민주당은 오늘 하루 만이라도 ‘송영무 방패’가 아니라 진실의 창이 되길 바란다

 
 
후보자의 해명이나 야당 의원들의 질문보다 여당 의원들이 과연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이냐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인사청문회가 있다. 바로 오늘 열리는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다.
 
송영무 후보자는 역대 국방장관 인사청문 대상자 중 최악이란 지탄을 받고 있다. 이미 드러난 전관예우, 음주운전, 방산비리, 위장전입 문제만으로도 장관 청문회 장에 나올 자격조차 없다는 게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다. 송 후보자는 국방개혁과 방산비리 척결 적임자가 아니라 청산해야 할 적폐 대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본인은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청와대와 민주당은 수수방관하며 기어코 인사청문회까지 밀고 왔다. 참으로 뻔뻔하고 무책임한 행태다.
 
또 청와대와 민주당이 “청문회 결과를 보고 판단하자”고 하는 것은 자신들의 부실검증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고 여론의 눈치만 살피는 비겁한 태도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국방장관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 오늘 하루 만이라도 ‘송영무 방패’ 노릇이 아니라 진실과 정의를 지키는 창이 돼주길 바란다. 덮어놓고 송 후보자를 감싸고 야당에 역공만 취한다면 스스로 국회의 역할을 포기하는 일이 될 것이다.
 
민주당이 야당을 공격할 때 겨누는 날카로운 창의 100분의 1만이라도 송영무 후보의 비리와 의혹을 향하길 기대한다.
 
 

2017년 6월 28일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양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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