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현안 간담회 모두발언
(2017.06.28. / 10:30) 경기도당

 
 
▣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당이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유구무언 상황이고, 더더욱 사죄 외에는 변명이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다. 완전히 엎어져 있다. 넘어트려져 있다. 그러나 이 위기를 수습하고 다시 한 번 우리가 일어서서 힘차게 달려간다는 의지와 집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의지와 집념 외에 또 다른 현명한 전략도 필요하다. 또 전략 외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합심일체가 되는 당원 모두의 결속과 단합이 중요한 때이다. 위기가 닥쳐오면 스스로 대처를 잘못해서 파괴되는 수도 있지만, 우리를 제외한 타 정치세력들이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 당을 파괴하려는 공작이 무차별적으로, 무참히 가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저희 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어떠한 꾀를 부리거나 변명을 하지 않겠다. 정정당당하고 엄정하게 검찰수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절대적,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우리 당 내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있는데 진상조사단은 검찰과 같은 수사권은 없지만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추가범죄사실이 발견되면 바로 검찰에 수사의뢰 내지는 수사를 위한 고발조치를 마다하지 않겠다.
 
저는 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국민에게 사죄드렸고, 문재인 대통령과 그 아들 준용씨에 대해서도 진정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이 제보조작사건 자체가 원래 제기 됐던 준용씨의 취업 특혜 비리의혹 사건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에서 준용씨의 취업특혜의혹을 우리가 주장하고, 문제를 제기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훼손될 수 있고, 정치적인 공세를 받을 수 있다. 특히나 문준용씨와 관련해서 특검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이 있는데 현실적으로 특검이 수용되지도 못할 상황에서 정치 쟁점화만 되고, 갈등만 양상 되어 국민의당이 처해있는 위기적 상황을 전환하기 위한 술수, 꼼수라고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저희 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종결되면 그때 가서 의혹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당론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우리 비대위원 전원이 그와 같은 똑같은 결정을 해 주어서 그러한 수순과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
 
이 사건이 만약 당 내에서 조직적으로 조작했거나, 조직적으로 은폐하기 위한 기도나 행동이 있었다면 ‘새정치’로 출범한 우리 당이 범죄정치를 직접적으로 주도한 당이기 때문에 당 자체가 존속의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상황이 수사로서 확인되면 제가 앞장서서라도 이 당을 해체하는데 여러분들도 이해와 동의를 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단호한 자세로 결연히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진상이 규명된 다음에 다시 한 번 지혜와 힘을 모아서 재기해서 달려가는 우리 당이 되도록 하는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오늘 이 자리는 대선 이후에 중앙위원회도 있었지만, 지역순방을 하는 자리에 여러분들의 당을 위한 애정, 충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탄없는 대화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끝>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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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와의 대화 인사말
(2017.06.05. / 11:00) 당사5층 브리핑룸



▣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당직자 여러분, 5월9일 우리는 가능성과 한계를 가지고 대선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국민의 여망에 따른 집권을 놓치고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그 동안 우리당의 집권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노심초사했던 그 고심은 우리 당사에 영원히 남을 헌신과 기여였다고 평가한다.

  지금 우리 당에서는 대선평가위원회를 만들어서 대선의 패배 원인을 아주 신랄하게 예리하게 성역 없이 규명하고 그 규명된 원인에 대해서 모든 중지와 역할을 모아 새로운 국민의당으로 새출범 계기를 만들어야 다시 국민의 기대와 또 국민의 여망을 우리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우잠을 자는 한이 있더라도 고래의 꿈을 꾸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전쟁에 패한 사람이 북풍한설에 의지할 곳 없이 방랑과 낭인의 생활을 하면서도 우리 스스로 봄날이 오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봄날을 하루라도 당기는 노력, 지혜를 발휘하면 우리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패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배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포기는 영원히 일어설 수 없는 실패라고 이야기한다. 또 정치에 있어서의 실패는 병가지상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실패를 맛보지 않으면 성공의 단 맛을 우리가 느낄 수 없고 만들어낼 수 없다.

  우리당은 다시 태어난 당, 우리의 소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당으로 나가기 위해 첫 번째, 결속과 단합이 절대 필요하다. 이 상황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이나 중구난방식 평가에 의해 사기가 더 떨어지고 용기를 잃고 자신감을 잃고 헤매는 모습으로 보여서는 새출발을 기약할 수 없다. 무엇보다 우리당 내 당직자 여러분과 지역위원장, 의원 여러분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결속과 단합해야 우리의 출발은 가능하고 결실은 만들어진다.

  두 번째, 대선평가가 보탬과 숨김없이 이뤄져서 원인을 확실하게 규명하느냐에 따라 당의 운명은 달라질 수 있다. 여러분들의 대선평가에 있어서 자신의 크고 작은 잘못을 숨기려고 하거나 동지애적 발상에서 비호나 은폐가 있어서는 안 된다. 형 좋고 매부 좋고 식으로 하지 않기 위해 전문성 있고 명망 있는 외부인사 모시고 평가위를 출발시켰다.

  세 번째 혁신이다. 평가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당에서 혁신으로 처방해야한다. 혁신은 말 뿐 아니라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환골탈태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당이 추구하는 노선과 방향과 가치를 포함해서 우리 당직자의 근무수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당이 되어야 한다.

  네 번째, 국민의 명령에 따라 작년 20대 국회에서 협치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다당제의 협치는 국민의 명령이다. 이 협치 구도는 어떠한 이유와 명분으로도 인위적으로 특정한 정치인과 정치세력에 의해 깨지거나 바뀌어서는 안 되는 대명제다. 현 시대의 대한민국 정치의 패러다임이고 우리 국민의당의 운명이자 숙명이다. 우리당은 반드시 협치를 성공시킬 것이다. ‘의원수가 40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극단 극우를 제외한 중도개혁노선을 펼치고 있는 당이기 때문에 어정쩡해서 평가가 불확실하고 곤란하다, 또 자칫하면 여당 2중대 소리를 듣고, 강성야당의 앞잡이 노릇을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 어려운 처지에 있지만 국민이 명령한 협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해결하고 극복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제도도 고치고 마음가짐 제대로 가지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의원 수는 적지만 큰 교섭단체도 우리가 어떻게 지혜를 짜고 힘을 모으냐, 자신감을 갖고 용기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교섭단체를 우리가 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작은 대여섯 살짜리 목동이 큰 동물에게 길을 안내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처럼 힘이 없지만 지혜가 있기 때문에 세상을 바꿔나가는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네크워크 시대 생존전략은 중지를 모으고 결속하고 화합하는 것이다. 이것만 제대로 이뤄지고 그러한 자세를 가다듬으면 굳건히 다시 설 수 있다고 본다. 원내에서는 우리의 전략과 비전과 정책으로 다른 당을 압도한다면 또 이겨낼 수 있다. 과거의 쓰라린 패배의 아픔은 오늘부로 깨끗이 씻어내고 이제는 아파할 시간도 없다는 마음의 자세로 내일의 국민의당을 만들고 다시 국민의 지지를 모으고 국민의 여망을 실천하는 당을 만드는 데에 함께 해주시기를 기대하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대선에서의 노고와 창당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당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평가하고 고맙게 생각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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